▲ 하달규 대표이사

계측제어기술 전문회사인 (주)하이텍홀딩스(대표 하달규)는 세계 최초로 음파를 이용해 발전설비를 멈추지 않고 가동한 상태에서 이상 유무를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남동발전과 공동으로 개발한 ‘음파를 이용한 발전설비 고장진단 장치’는 발전소의 안정적 유지보수 체계를 확립한 일등 공신으로 불릴 정도다.

13개월에 걸쳐 개발한 ‘음파를 이용한 발전설비 고장진단 장치’는 발전설비의 고유 특성음파와 소음을 분석해 예방정비를 실시하는 장치로 발전설비 이상 유무를 진단해 고장위치를 파악하고 주파수별 고장원인을 추적해 이상유무를 알려준다.

방향성 음원추적 기술인 ‘SFM(Sound Filter Method)방식’을 적용해 특정각도의 음원만을 추적, 관리가 가능하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지향성 마이크로폰을 이용해 발전설비 고유의 특성과 음파를 분석해 고장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장비를 개발, 적용함으로서 안정적 유지보수 체계와 발전설비의 고장률에 목표를 정해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장비의 관리를 이력화 함으로서 고장원인 분석이 용이해 원가절감에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창립 10주년을 향해 성장하고 있는 하이텍홀딩스는 현재 ISO와 KEPIC, 벤처기업, INNO-BIZ 등의 인증을 갖추고 있으며 ‘100만불 수출탑’을 받을 만큼 수출기업으로서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조금 생소할지 몰라도 하이텍홀딩스는 발전설비의 고유 특성 음과 발전설비에서 발생되는  음파를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통해 발전소 발전설비의 고장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장치를 성공적으로 개발냈다”며 “주파수별로 고장원인을 분석, 추적이 가능한 강점이 있어 발전소의 안정적 유지보수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 음파이용 발전설비 고장 진단장치

특히 “음파를 이용한 발전설비 고장진단 장치’를 개발하는 데 총 414억원이 투자됐다”며 이 가운데 “발전회사가 200억원을 투입하고 하이텍홀딩스가 214억을 을 투입해 오늘의 성과를 거 둘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이텍홀딩스의 ‘음파를 이용한 발전설비 고장진단 장치’는 현재 한수원을 비롯해 5개발전사 개발선정품으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