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이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4일간 개최되는 ‘2010 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대전’에는 국내기업 96업체, 미국·중국·덴마크 등 해외기업 40업체 등 총 136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에너지관리공단은 국가 신성장동력인 녹색산업에 대한 열기가 뜨거운 시기에 개최되는 만큼, 에너지절약에 관심 있는 국민과 국내·외 첨단기술을 도입코자 하는 기업체의 임직원, 신규사업을 찾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녹색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2010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이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A,C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특히, 올해는 ‘대한민국 녹색에너지대전’과 신규런칭된 신재생에너지 국제전시회 ‘신재생에너지대전’이 병행 개최되어 총 1,008부스로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 종합 전시회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1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6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2010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은 LG전자·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 OCI, 효성·코오롱 건설 등 총 251업체(해외 47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정부목표인 ‘2020년까지 배출전망량 대비 30%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다는 계획 아래 에너지·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시행에 따라 ESCO업체가 참여하는 특별테마관을 구성·운영함으로써 최신기술·정보를 전달하고 관련 수출상담도 진행된다.

■ 신재생에너지대전을 런칭

이용태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은 “신재생산업육성을 위해 야심차게 신규 런칭한 신재생에너지대전에서는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11분야 최신제품·장비·기술 및 정부정책, R&D 성과물을 전시한다”며 “전세계 40여개국의 신재생담당 공무원 100여명이 참가하는 IRENA 아·태 정책자문 워크샵,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및 적용사례가 발표된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녹색일자리 창출 및 유망한 중소기업을 발굴·육성을 위해 창업진흥원과 협력하여 12개 업체의 출품을 지원하며, 에너지관리공단 홍보부스에서는 취업정보 코너도 운영할 예정이다.

전시회와 병행해 에너지효율향상에서 기후변화대응까지 산업전반에 걸친 그린컨퍼런스가 29개 대세션, 107개 세부세션으로 개최되어 다채로움을 더할 예정이다.

한편, 불우아동 지원을 위해 약 30여개 출품업체들의 정성을 모아 모금된 금액을 어린이재단에 전달하여 연탄, 내복, 공부방 사업 등에 지원하는 ‘사랑의 나눔캠페인’을 전시회 개막식 특별이벤트로 실시하여 전시기간 중 ‘축하화환 대신 연탄받기’를 전개해 나눔의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 관람 포인트

에너지대전에서는 최근 급성장하는 ESCO 특별관을 운영, 에너지절약기술정보와 ESCO제도 활용방안에 대한 상담을 개최한다.

특히, ESCO 특별관에서는 마이크로 가스터빈을 이용해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하는 소형열병합발전 시스템을 눈여겨 볼만한다.

전력부하의 피크(Peak)를 관리하기 위해 목표전력량을 설정하면 비효율적인 전력사용을 자동제어함으로써 전기요금 절감하는 최대전력관리장치도 선보인다.

산업공정설비나 보일러 등에서 버려지는 폐열을 회수해 재사용함으로써 대다수의 사업장에 적용 가능한 ESCO 추진사례는 물론, 조명시스템을 활용한 LED 및 조명제어 시스템도 ESCO 추진사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건물에너지절약을 위한 A to Z를 제시할 에너지절감을 위한 효율적 건물설계방안 세미나와 함께 신재생에너지대전에서는 단열재에서 대기전력 차단까지 에너지절약형 건물을 위한 토탈 솔루션을 만나볼 수 있다.

그린홈·그린빌딩 모델관에서는 각종 신재생에너지 설비와 에너지절약 최신기술을 적용한 건축물의 미래를 확인할 수 있으며 가정 전기사용량과 예상소요금액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Green IT의 대표주자, 스마트계량기도 선보인다.

■ 조선기술을 풍력발전기에 적용

조선부문에서 확보한 선박제조 기술을 적용해 해외제품보다 발전효율이 15% 이상 우수하고, 내구성이 5년이상 뛰어난 1MW~3MW급 육상 및 해상 풍력발전기가 선보인다.

또한, 축적된 기계산업을 바탕으로 핵심부품인 블레이드, 샤프트 등 고품질 신뢰성을 확보한 풍력발전기 주요부품을 삼성중공업과 두산중공업, Vestas, 한진산업, 태웅 등이 대거 참가해 볼거리를 선사한다.

수소를 산소와 반응시켜 만든 전기로 모터를 가동해 운행하며, 궁극적인 친환경자동차로써 1회 충전으로 758km 까지 운행이 가능한 115kW급 수소연료전지차량도 전시된다.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으로 전기를 생산하므로 소음과 진동이 없고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시킨 청정에너지 시스템인 가정용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외 주요 참가 업체로는 포스코파워와 삼성에버랜드, 현대자동차, 퓨얼셀파워 등이다.

■ 수출산업화 통한 산업육성 촉진

2010 대한민국 녹색에너지대전과 동시에 개최하는 ‘Renewable Energy Korea 2010(신재생에너지대전)’은 신재생에너지를 특화한 대규모 국제전시회로 수출산업화를 통한 산업육성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현대중공업, 두산중공업, 삼성중공업을 비롯해 포스코파워, OCI 등 신재생에너지관련 기업이 대거 참가한다.

 또한, 태양광과 풍력,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11개 분야 제품·장비·기술 및 정부정책, R&D 성과물이 전시될 뿐 아니라 IRENA(국제재생에너지기구) 아태지역 워크샵,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및 적용사례 발표 등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해외기업으로는 세계 풍력시장의 1/3을 차지하는 풍력분야 리딩(Leading) 기업인  VESTAS 사와 바이오 가스를 이용한 가스엔진 발전기를 생산·판매하는 GE 사가 참가하는 등 국내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이번 전시회의 위상을 짐작할 수 있다.

신재생에너지 관련 전시회 중 정부에서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전시회로서 입지적 요충지인 서울에서 개최되는 이점뿐만 아니라 에너지효율, 기후변화대응까지 한자리에서 비교체험이 가능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

■ 출품기업의 수출 기회 제공

특히, 이번 신재생에너지 전시회는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통해 출품기업의 해외수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14일 코엑스 홀 E5, E6에서 국내 100개사, 해외 50개사 등 총 150개사를 대상으로 태양광분야 수출상담회가 개최된다.

이 자리에는 연매출 1억 달러 이상인 Hitachi(일본), Gexpro(미국), Suntech power(중국) 등 글로벌 기업의 해외바이어가 참석한다.

또한, Siemens S.A(멕시코), Public Power(그리스 전력공사) 등 주요 해외바이어가 참가해 풍력, 연료전지, 바이오 분야의 수출상담회를 별도로 개최해 국내외 총 180개사와 수출상담이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전시회 일정 동안 신재생에너지와 관련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개최되어 신재생에너지관련 전문가 및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 신재생에너지 기술 및 발전방안 세미나

IRENA 아·태 정책자문 워크샵은 14일과 15일 개최, 아·태지역 재생에너지 정책 및 협력 확대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13일 개최하는 태양광 그린오션포럼 세미나와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동향·보급사례 및 발전방안 세미나(14일), 풍력에너지분야 세미나(15일)를 개최해 참가업체들의 신제품을 홍보하는 기회의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회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국가 핵심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개최하는 전시회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국내외 최신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도입코자 하는 산업체 및 신규 사업에 관심 있는 투자자 등 전시장을 찾는 모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Renewable Energy Korea 2010’ 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장 오픈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