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늄, 코발트, 니켈 등은 2차 전지, 원자력 에너지와 같은 신성장 산업의 수요 자원으로서 수입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내놓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 최근 해외 자원 수입리스크의 관리가 시급하다며 “자원 공급원의 다변화를 위해 아직 진출이 미약한 국가들에 대한 자원 외교의 활성화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또 “해외 자원 개발의 단계부터 대상 지역 및 국가의 정치ㆍ환경적 안정성을 고려한 진출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남북 간 공동 자원 개발 협력 등을 통해 북한의 자원이 중국을 비롯한 경쟁국에 선점당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충고했고 “주요 자원 수입국에 대한 치안 및 친환경 인프라 개발 진출은 정치·환경적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직접적인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또 “자원의 정확한 수급 파악과 리스크 관리 전략 수립을 위해 자원별 산업 수요, 재활용 비율과 기술 수준 등의 데이터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우리나라는 원유와 천연가스 수입의 지역적 편중은 비교적 양호하나 6대 전략 광종과 희소 금속군은 상당히 심화되어 있다며 특히 우라늄, 코발트, 니켈 등은 주요 국가에 대한 수입 의존도가 높을 뿐 아니라 수입 국가의 수도 적어 대체 수입원의 마련이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또 희소 금속 상당수는 수입의 정치ㆍ환경 위험도가 상당히 높다며 정치 위험도는 수입 대상국의 정치적 안정도에 따라 달라지는 위험이며, 환경 리스크는 대상국의 환경에 대한 인식, 제도 수준 등이 수입에 미치는 위험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