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구 본부장                              강덕구 처장

제16회 원자력안전의 날 기념식이 10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원자력계 인사 400여명이 참석했으며, 원자력안전에 공로자 63명에게 훈·포장 및 표창 등이 수여됐다.

이날 기념식에서 강선구 한국전력기술(주) 원자력본부장이 동탑산업훈장을 받고, 강덕구 한국수력원자력(주) 안전기술처장이 산업포장, 한승재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책임연구원 등 4명이 대통령표창을, 지성필 현대건설(주) 부장 등 5명이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통탑산업훈장을 수훈한 강선구 한전기술 원자력본부장은 원전 안전성 향상을 위해 확률론적 안전성평가(PSA) 수행기술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고, 세계 최고성능의 PSA 전산코드(Forte/SAREX/RIMS)를 개발하는 등 우리나라 원전의 종합안전성평가기술 자립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고, APR1400 기술경쟁력 입증 등 UAE 원전수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강덕구 한수원 안전기술처장은 우리나라 안전관리 체계가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원전의 해외수출 기반을 마련했으며, 특히 원전 통합 리스크 감시시스템 및 환경경영정보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가동원전 안전성 증진 및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 이재선 한국원자력의학원 방사선의학연구소 책임연구원 등 42명이 교육과학기술부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베스트 오퍼레이터(Best Operator)상은 한국원자력연구원 하나로운영부 박승일 책임연구기술원 등 5명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