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주)은 23일 삼천포화력본부 대강당에서 품질개선활동 사례와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2006년도 전사 품질분임조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경진대회에는 17일 1차 예선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우수 품질분임조 9개 팀이 명예를 건 열띤 경합을 벌여 영예의 대상은 ‘석탄분쇄기 마모 특성 개선으로 석탄 손실율 감소’란 주제를 발표한 삼천포화력 1발전소 기계1부 ‘아르고스팀’이 수상했다.

2003년 국가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 은상을 수상한 경력을 가진 ‘아르고스’팀은 석탄분쇄기 내부부품 마모와 석탄 손실과의 상관관계를 분석 적용한 개선활동으로 연 6천여만원의 연료비를 절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개선된 분쇄롤과 회전판의 정비방법은 특허출원중이라고 밝혔다.

남동발전은 지난 2001년도 국가 품질분임조 전국 경진대회에서 ‘보일러 주제어설비 전원공급장치 개선’으로 삼천포 품질분임조 ‘CASCADE’가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후 품질분임조 경진대회 총 20회의 수상실적을 자랑할 만큼 품질경영 선두주자로 인정받고 있다.

박희갑 사장은 격려사에서 “전사 차원의 체계적인 품질개선 활동은 발전원가 절감은 물론 국가적 에너지위기 극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다가올 하계피크를 대비, 질 좋은 전력의 안정적 공급이라는 본연의 임무를 더욱 성실히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