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은 15일, 1억달러 규모의 3년 만기 달러표시채를 발행, 4.11% 금리의 원화 1,132억원을 국내에서 조달했다고 밝혔다. 금리조건은 3개월 리보 금리+80bp(0.80%)로 결정됐다. 이는 2009년 이후 국내에서 발행한 달러표시채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남부발전은 이번에 발행하는 달러표시채를 4.11%의 원화자금 1,132억원으로 스왑했다며 이는 3년 만기 국고채에 20bp(0.20%)를 가산한 수준이며, 채권시장에서는 매우 우량한 조달조건이라고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채권은 발전소 건설과 연료비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된다.

남부발전은 지난 3월 17일에도 만기도래 차환용으로 5년 만기 1천억원의 회사채를 5년 만기 국고채에 24bp(0.24%)를 가산한 낮은 금리조건으로 발행한 바 있다.

남부발전은 발전설비용량 8,779MW로 국내 발전설비용량의 약 11.9%를 차지하고 있으며  ‘09년도에 전기판매액 4조5,750억원, 전력판매량 51,832GWh로 5개 화력발전회사 중 각각 1위,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현재 남부발전은 영월천연가스발전소, 성산풍력, 삼척그린파워발전소 등을 건설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