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신재생에너지 산업규모는 매출액 8.1조원, 수출액 46억불, 투자액 4조원, 고용인원 1만2,000여명에 이를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최근 신재생에너지산업 현황파악을 위해 전문조사기관인 (주)디스플레이뱅크를 통해, 태양광, 풍력, 바이오,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등 6개 신재생에너지원 150여개 기업체를 전수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조사결과 과거 5년간 신재생에너지산업(제조업 기준)은 기업체수는 3.6배, 고용인원 13.3배, 매출액 29배, 수출액 31.4배로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과거 2년간 신재생에너지산업에 대한 민간투자금액도 3.1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경부는 이와 같은 신재생에너지산업의 빠른 성장 중에서도, 특히 태양광, 풍력산업의 성장이 두드러져서 향후 성장동력 산업으로서의 가능성을 명확히 엿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 태양광산업의 경우, 고용인원은 2004년 170명에서 지난해에는 5,587명으로 약 33배 증가했으며, 올해는 7,572명으로 전년대비 36%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도 2004년 332억원에서 지난해에는 2조 3,765억원으로 무려 72배 증가했으며 올해는 전년대비 126% 증가한 5조 3,736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수출액은 2004년 600만불에서 지난해에는 13억 800만불로 218배 증가했고, 올해는 전년대비 158% 증가한 33.8억불에 다다를 전망이다.

풍력산업의 경우, 고용인원은 2004년 281명에서 2009년에는 2,301명으로 약 8.2배 증가했고, 올해는 2,668명으로 1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액은 2004년 1,010억원에서 지난해에는 1조 340억원으로 10.2배 증가했고 올해 역시 전년대비 76% 증가한 1조 8,21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수출액도 2004년 5,800만불에서 지난해에는 7억 2,400만불로 12.5배 증가했으며, 올해도 전년대비 76% 증가한 12억 7,300만불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신재생에너지분야에 대한 정부지원 규모도 2003년 1,180억원에서 올해는 8,084억원으로 6.6배로 증가했으며,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기술개발 지원금액도 2003년 370억원에서 2,528억원으로 6.8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