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차 및 월차휴가는 일정기간 유급으로 휴가를 부여함으로써 근로자의 육체적ㆍ정신적 건강을 보호하고 문화생활을 확보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현재 연월차제도는 이원화돼 시행되고 있는데 주5일제를 시행하지 않는 사업장의 경우 1년간 개근한 근로자에 대해서는 10일, 9할 이상 출근한 자는 8일의 유급휴가를 주어야 하고 2년 이상 계속 근로한 근로자는 1년을 초과하는 계속 근로년수 1년에 대해서 1일을 가산한 유급휴가를 주어야 한다.

다만, 휴가일수가 20일을 초과하는 일수에 대해 통상임금을 지급하고 유급휴가를 주지 않을 수 있다.

주5일제를 시행하고 있는 사업장의 경우 1년간 8할 이상 출근한 근로자에게 15일의 유급휴가를 주어야 하고 3년 이상 계속 근로한 근로자에 대해서는 15일의 휴가일수에 최초 1년을 초과하는 계속 근로년수 매 2년에 대해 1일을 가산한 유급휴가를 주어야 한다.
다만 가산휴가를 포함한 총 휴가일수는 25일을 한도로 한다. 예로 5년 근무한 근로자는 기본 연차휴가일수 15일에 3년 초과 1일분, 2년 초과 1인분을 합한 총 17일이 연차휴가일수가 된다.

주5일제 시행 사업장에서 1년 미만을 근로한 근로자의 연차휴가는 매 1월간 개근시마다 1일의 연차휴가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러한 제도가 추가된 이유는 주5일제를 시행하지 않는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는 월차제도가 계속 유지돼 1년 미만의 근로자에게는 비록 연차유급휴가는 발생되지 않지만 월차유급휴가를 활용할 수 있는 반면 주5일제를 시행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월차제도가 폐지됐기 때문에 1년 미만 근속자에게는 휴가가 전혀 부여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 이를 대체하기 위해서이다.

주5일제 시행에 따라 연차유급휴가와 관련하여 눈여겨 살펴 볼 특이한 제도로 연차유급휴가 사용촉진제도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근로자가 연차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사용자에게 금전보상의무를 부과하고 있던 구법과는 달리 근로자가 연차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연차를 사용할 수 있는 1년간의 기간이 끝나기 3개월을 기준으로 10일 이내에 사용자가 미사용휴가일수를 알려주고 근로자가 그 사용일수를 사용자에게 통보하도록 서면으로 촉구하고 근로자가 촉구를 받은 때부터 10일내에 통보를 하지 않으면 휴가 소멸 2개월 전에 사용자가 일방적으로 미사용 휴가의 사용 시기를 정해 서면으로 통보하면 근로자가 연차휴가를 사용하든 사용하지 않든 금전보상의무를 면제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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