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10시 38분 터빈밸브 제어유 누설로 인해 원자로가 자동으로 정지됐던 고리원전 3호기가 25일 14시 05분 재가동에 들어갔다.

고리 3호기는 24일 원자로 출력 98%, 발전기 출력 1,20㎿e로 출력운전 상태에서 터빈밸브 작동시험 중 터빈밸브의 제어유 누설로 인해 터빈이 정지함에 따라 원자로가 자동으로 정지된 바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1달에 1번씩 터빈밸브가 제대로 작동하는 지 시험을 하게 되어 있다”면서 “터빈밸브는 증기 공급을 제어하는 밸브로 유압식으로 작동하는데, 유압을 제어하는 제어유가 누설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