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 복합화력발전소 종합준공식에 참석한 주요 내빈들이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국내 최초의 민간 상업발전소 건설로 주목을 받았던 광양 복합화력 발전소 종합준공식이 7일 서울 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개최됐다.

광양 복합화력 발전소는 케이파워가 약 6,800억원을 투자해 건설한 LNG와 중유 연소방식의 복합발전소로 설비규모는 1,074MW. 지난 5월 전라남도 광양시 국가산업단지에 1, 2호기의 건설을 마무리하고 상업운전에 착수했다.

케이파워는 SK주식회사와 세계 3대 석유가스 메이저인 영국의 BP가 합작투자한 발전회사로 SK가 65%를 BP가 35%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광양 복합화력 발전소는 인도네시아의 Tangguh로부터 LNG를 직도입해 전기를 생산해 전력거래소를 통해 생산된 전기를 판매하는 국내 최초의 민간 상업발전소.

광양 복합화력 발전소는 장기 전력판매계약인 전력수급계약(PPA)이 없는 발전소임에도 불구하고 산업은행을 비롯해 국내 13개 금융기관과 사업성을 담보로 한 프로젝트 파이낸싱으로 투자비의 60%를 조달했다.

케이파워 관계자는 “투자비 절감을 위해 대림산업과 턴키계약을 통해 건설공사를 성공리에 완료했다”며 “효율적인 발전소 운영을 위해 주기기인 카스터빈 공급사인 GE와 발전소 운영 및 유지보수를 위한 아웃소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원걸 산업자원부 제2차관, 김문환 전기위원장, 조순 전 경제부총리(SK사외이사), 최태원 SK회장, 김상갑 남부발전 사장, 박영덕 케이파워 대표이사 등 200여명이 주요 내빈으로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