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 수전설비 노후화 예방에 나선다.

한국전기연구원(원장 유태환)은 전력산업 정책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산업용 수전설비의 노후고장 예방을 위한 제도 및 관리 개선’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26일 숭실대학교 강당에서 열릴 이번 공청회는 국내 산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우리나라는 수전설비가 노후화돼 발생하는 고장으로 산업체의 손실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따라서 국내산업계는 민간업체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 고품질의 전력공급과 설비의 유지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해왔다. 이에 한국전기연구원은 공청회와 관련해서 “사용전 검사, 정기검사, 안전관리와 관련된 제도적인 개선을 위해 관련 전문가들과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가 고압의 철탑과 같은 송전설비를 지나 가정과 공장으로 전해지게 되는데 이때 전기를 받는 설비를 수전설비라 한다. 이러한 수전설비의 고장은 큰 경제적 손실을 일으키고, 정전에 의한 불안감을 조성하므로 높은 신뢰성을 유지하도록 관리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