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핵융합연구개발 분야 국제회의인 IAEA 핵융합에너지컨퍼런스(FEC)의 차질 없는 준비를 위해 2일 오전 11시 대전시청 회의실에서 ‘제23차 IAEA FEC 조직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행사 유치 및 준비 경과보고가 있었으며, 제23차 IAEA FEC 기본사업계획 심의와 FEC 조직위원회 운영규정 및 사무국 운영규정을 제정했다.

IAEA FEC는 IAEA 회원국 등 1,500명 이상의 전 세계 핵융합 전문가가 참석하는 핵융합연구개발 분야에서 최고 명성을 지닌 국제회의로 격년제로 개최되며 핵융합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와 함께 연구자들과 정부 관계자간 협력과 교류의 장을 제공하는 행사이다.

‘핵융합 올림픽(Fusion Olympic)’이라고도 불리는 IAEA FEC는 올해 10월 10일부터 16일까지 대전에서 개최되며, 그린포럼, 유스컨퍼런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부대행사인 그린포럼(Green Forum)에서는 세계 정상급 오피니언 리더들이 모여 지구 환경변화와 에너지 고갈 등 글로벌 이슈 해결을 위한 녹색에너지의 중요성과 개발방향을 논의한다. 또 유스컨퍼런스(International Youth Conference)에서는 세계 각국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핵융합 에너지 관련 구두·포스터 발표 및 자유토론이 이뤄진다. 아울러 녹색에너지 및 핵융합에너지 기술 전시회, 대국민 참여행사, 관광문화행사 등으로 꾸며지는 그린페스티벌도 추진된다.

한편 제23차 IAEA FEC 조직위원회는 박성효 대전광역시장과 이경수 국가핵융합연구소장이 공동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정부·학계·연구계·산업계·언론 등 각계 인사 23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