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도 제5차 글로벌 품질매니저 자격인정과정’ 교육에 참가한 한수원 및 한국원자력품질협의회 회원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김종신)은 최근 해외 원전수출 환경에 맞는 글로벌 스탠다드 역량을 갖추기 위해 지난달 29일 한수원 본사에서 약 40명의 한수원 및 원자력 관련사 품질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도 제5차 글로벌 품질매니저 자격인정과정’ 교육을 개최했다.

글로벌 품질매니저 자격인정 과정은 미국품질협회(ASQ)에서 운영하고 있는 품질매니저 자격인증제도(CQM : Certified Quality Manager)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2008년 이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 교육과정을 통해 품질 부서장은 품질전문 능력 향상을, 품질조직은 체계적인 전문성 강화의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는 보직이동에 따른 신임 품질부서장이 전원 참석해 글로벌 품질매니저로서의 필요한 전문지식을 습득해 자격인정평가도 모두 통과했다. 특히 한수원 직원만 참여했던 작년 과정과는 달리 올해부터는 한국원자력품질협의회 회원사에게도 무료로 교육과정을 개방해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이번 교육에는 현대건설, 한국전력기술, 삼성물산, 두산중공업, 현대중공업 등 19개 회원사 30여명이 참가했다.

교육과정은 국내 품질석학 및 전문가를 초빙해 실제 업무수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과학적품질시스템, 쥬란품질경영이론(이상복 서경대 교수) ▲품질관리도구, 프로세스관리방법(정영배 인천대 교수) ▲고객지향 조직운영, 공급자 관리(유영학 품질관리기술사회장) ▲코드 및 스탠다드, ASME 코드 개요(박반욱 재료연구소 공인검사감독원) ▲리더십 및 위기대처방안(김세태 한수원 품질보증실장) 순으로 진행됐다.

김세태 한수원 품질보증실장은 “품질 체제정비 및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완벽한 품질확보로 첫 해외원전 수출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내외 원자력발전산업이 국가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품질분야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