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용량 1,000kW의 단일 부지로는 국내최대 용량인 동해화력 태양광 발전설비 준공식이 열렸다.

한국동서발전(주)은 7일 강원도 동해시 구호동 동해화력발전처 현지에서 김영학 산업자원부 에너지자원개발본부장과 동해시장 등 주요 인사와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화력 태양광 발전설비 준공식<사진>을 개최했다.

3월에 착공한 동해화력 태양광 발전설비는 계통연계형으로 (주)에스에너지가 기자재를 공급했고 현진건업(주)이 시공을 맡았으며 총 공사비 63억원이 투입됐다.

동해화력 관계자는 “동해 태양광 발전설비용량은 1,000kW로 국내단일 부지로는 국내최대규모로 총 6,080여장의 모듈로 구성된 태양전지가 설치돼 연간 902M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며 “태양광으로는 국내최초로 지난달 21일 유엔기후변화협약 집행위원회로부터 태양광 청정개발체제 CDM사업 등록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이번 사업으로 향후 20년간 총 1만1,000톤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할 것으로 예상되며 저감실적은 배출권 형태로 선진국에 판매하거나 우리나라가 의무감축대상국에 포함될 경우 자체 감축실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