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열린 ‘2010년 원자력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김중현 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앞줄 오른쪽 다섯 번째)과 김쌍수 한국원자력산업회의 회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 등 주요인사들이 행사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산업회의와 한국원자력학회가 공동주최한 ‘2010년 원자력계 신년인사회가’가 김중현 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과 김쌍수 한국원자력산업회의 회장(한전 사장), 김종신 한수원 사장 등 원자력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4일 오전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 오키드룸에서 열렸다.

이날 신년인사회는 주요인사 기념촬영, 조찬, 김쌍수 원자력산업회의 회장의 개회사, 김중현 교과부 제2차관의 신년사 등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행사에 앞서 신년하례를 주고받으며 올 한해 원자력계의 발전을 기원했다.

김중현 제2차관은 신년사를 통해 “원자력이 진정한 녹색기술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기술개발에 주력해야 하고, 전 세계에 우리 기술을 팔기 위해서는 그 기술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며 원자력 기술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원자력 기술개발을 위해 민관이 힘을 합쳐야 함에 있어 이의를 다는 이는 없을 것이기에 또 한 번의 도약을 위해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며 “오늘 이순간이 있기까지 원자력 기술개발을 이끌어온 이들을 찾아 노고를 인정하고 치하하는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13일, 50년 원자력 역사상 처음으로 요르단이 발주한 연구·교육용 원자로 건설사업 최종낙찰자로 선정되고, 원전도입 30년 만에 UAE 원전수출을 이뤄낸 원자력계의 노고를 격려하며, 앞으로의 40~50년을 내다보는 ‘원자력 장기 비전 2050’ 수립에 착수할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