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동 사장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주)플리어시스템 코리아(대표 이해동)는 스웨덴에 공장을 가지고 있는 적외선 열화상 분야의 선두주자인 플리어시스템의 한국지사다.

이해동 사장은 “국내 최초로 열화상 기술을 선보이며 지난 30년간 인프라레드 코리아라는 상호로 플리어시스템의 대리점으로 활동하면서 국내에 산업용 적외선 장비를 소개했다”며 “안정적 성장을 발판으로 2008년 11월, 플리어시스템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한국지사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플리어시스템 코리아는 국내 높은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예방정비, 연구개발, 공장제어, 메디컬, 설비보전 및 감시, 생산라인, 자동화분야 시멘트 및 석유화학 등 6개 분야의 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며 2008년 80억원, 2009년 120억원이라는 매출 성장세는 2010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그는 “로컬서비스센터 설립으로 기존에 3~4주 소요되던 A/S기간을 60%이상 줄일 수 있게 됐다”며 “새해 매출규모는 2009년과 동일하거나 10%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플리어시스템 코리아가 공급하는 열화상장비는 한전과 한전KPS, 포스코를 비롯한 여러 설비업체들의 설비보전 업무에 다량 투입되어 사용되고 있으며 전기안전공사에서도 적극 사용하고 있다.

이 사장은 “전기안전공사가 사용하고 있는 적외선 열화상진단장비의 경우 무정전 상태에서도 전기설비 발열부의 이상온도를 발견, 추적해 진단하는 장비”라며 “전선로나 변압기 등에서 발생하는 절연열화나 접촉불량, 과부하 등을 판단해 열화에 의한 설비사고를 예방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