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천진 대한전기협회 상근부회장

대한전기협회는 2010년을 ‘저탄소 녹색산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진입하는 해로 보고, 전기업계가 글로벌 환경규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중심 ’축’ 역할수행은 물론 다각적인 지원노력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력분야 단체표준인 KEPIC(전력산업기술기준) 5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한편, 6단계 사업의 효율적 준비를 통해 KEPIC의 국제화, 확대적용을 위한 신규 코드개발, 활발한 국제표준화 공조활동 강화, 자격인증업체들의 비용절감 기여 등을 시현해 ‘국제적 위상확보 및 국내 전력기술 집약’ 이라는 KEPIC사업의 최종 목표 달성에도 박차를 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전기설비기술기준을 국제적 기준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다양한 선진화방안 마련은 물론, 이를 통한 전기설비의 공사·유지 및 운영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한 차원 승화시키기 위한 활발한 노력을 전개해 전기관련 산업의 효율화와 공공의 전기안전 확보에도 힘쓰게 된다.

이 밖에 협회 중장기 발전계획의 차질 없는 실천은 물론 ‘스마트그리드 표준화사업’의 선도적 역할 수행과  협회 핵심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발족된 T/F팀에서 도출된 140여개의 창의적인 아이템별로 사업성을 평가,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 김준철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회장

국전기산업진흥회는 새해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미국, 독일 등 선진국을 필두로 중국, 베트남, 러시아, 아프리카 지역의 수출촉진단 및 전시회 참가 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더불어 미래를 대비한 창조적 투자만이 우리 전기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길이라는 신념하에 중소기업의 R&D 지원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중전기기 기술개발기금을 지원한다.

김준철 전기진흥회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이처럼 밝히고 이외에도 ‘전력 IT 표준화’사업 및 2개 대행 국책R&D사업, 신규 R&D사업을 계획하는 등 시대적 변화를 따라가는 조직이 아니라 미래의 기능을 예측하여 발전방향의 근거를 제공하는 대표 전기단체로서의 역할을 다짐했다. 전기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진흥회는 최근 정부가 표방하는 저탄소 녹색성장정책, 스마트그리드 개발과 밀착된 시각에서 창조적 긴장감을 바탕으로 신사업 창출에 나선다.

■ 이재광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은 회원사의 먹을거리와 일거리 문제해결을 위해 정부 및 공공기관의 소액수의계약제도 추천방법 개선과 계약금액 상향 조정, 우수조달 공동브랜드 수의계약제도에 회원사들이 참여 할 수 있는 방안마련에 전력투구한다.

특히,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른 국내 중전기 시장의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 조합원사들이 공동으로 동남아 및 중동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지원시스템 구축하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전기조합은 올해를 중전기기 기술인력 양성을 본격화하는 출발의 해로 삼아 절대적으로 부족한 배전반 설계인력의 양성과 현재 설계인력의 기능향상교육을 활성화하고 교육이수자에 대한 자격증 발급과 자격증의 효용성 방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지방업체와 소기업의 목소리가 조합 업무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별 간담회를 활성화 하는 등 ‘조합원을 위한 조합’ ‘자생력 있는 조합’을 만드는 데 역량을 집결한다는 계획이다.

이재광 이사장은 “조합원사들이 미래의 먹을거리를 만들 수 있도록 기업의 규모와 특징에 따른 맞춤형 컨소시엄과 공동기술개발을 추진하겠다”며 “소규모 기업끼리 컨소시엄을 구성해 정부의 각종 정책자금을 컨소시엄에서 배정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정부지원을 받아 공동기술개발 과제를 발굴해 조합원사들이 공동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최광주 한국전력기술인협회 회장

한국전력기술인협회는 ‘스마트그리드사업’이 그 어느 해보다 보다 중요한 화두로 떠오를 것으로 보고 전기인에게 미치는 제도적 변화에 예의주시하며 영업확대를 위한 법적, 제도적 정치를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협회는 스마트그리드사업이 전기인에게 미치는 제도적인 변화를 예측해 볼 때, 전력기술이 주된 설비인 ▲지능형 홈 전력관리시스템과 ▲IT기술이 접목된 전기공사로의 영역확대는 물론, ▲전기자동차의 생산기술개발 ▲전기자동차 충전소 운영 등 전기인의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협회는 기존의 전기안전관리제도의 올바른 정착과 전기설계·감리제도의 건전한 육성·발전은 물론, 스마트그리드 시대의 트렌드를 잘 파악해 전기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전기분야 업역확대를 위한 법·제도적인 장치 마련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 최길순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
 
“숱한 도전과 시련을 극복해온 우리 협회는 한번 더 도약하기 위해 회원화합과 신뢰 속에 반세기 역사를 기반으로 희망찬 100년 미래의 기반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최길순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은 “새해는 협회 설립 5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임을 강조하며 전기공사업의 신성장 동력원 발굴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정부·발주기관·유관단체와의 협조체계를 강화해 갈 방침이다. 또한 제도개선 및 정보화시스템 구축을 통해 업계 및 협회의 선진화를 이룩하는데 역량을 결집한다.

최 회장은 “지난해 업계는 수주물량의 정체, 업역경쟁, 분리발주 폐지 추진 등 많은 시련과 도전이 있었지만 회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보내준 성원과 격려로 어려운 일들을 무사히 넘겼다”며 화합과 신뢰를 강조했다.

■ 강이원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

강이원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은 “새해 경영목표를 창의와 도전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성장의 기반을 확충하는 데 두고 있다”며 “조합법 개정을 통한 사업범위 확대와 신규 영역을 확충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저기공사공제조합은 공제사업의 기능과 구조를 면밀히 파악해 미래사업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자금운용위원회를 설치해 투명하고 안정적인 자금운용을 기해 조합원에게 직접적인 경영성과가 분배될 수 있도록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강 이사장은 미국의 루즈벨트 대통령이 대공황 타개를 위해 뉴딜정책을 선언한 사례를 언급하며 긍정과 희망의 신념으로 2010 경인년 한해를 우리의 것으로 만들어 가자는 뜻을 신년사에서 담았다.

■ 방기열 에너지경제연구원장

방기열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은 “새해에도 여전히 유가불안이 전망되는 가운데, 녹색 미래를 위한 대장정의 보폭을 더욱 넓혀나가야 할 것”이라며 “코펜하겐 기후변화협약 총회에서 구속력있는 온실가스 감축 규제안이 마련되지는 못했지만, 우리나라가 선제적으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한 만큼 후속 온실가스 감축대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는 경영목표를 밝혔다.

특히, 에너지절약 강화를 위한 에너지 가격체계 개선, 스마트그리드 등 녹색성장 동력산업에 대한 국가로드맵 작성 등 새해에도 에너지부문에 놓여 있는 많은 과제들을 힘차게 추진하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다.

방기열 원장은 “지난해 우리경제는 글로벌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OECD 국가 중 가장 빠르게 경제가 회복되면서 우리 민족의 저력을 전 세계에 보였다”며 “에너지부문에서도 녹색성장 전략을 실천하는 첫해를 맞아 에너지효율개선,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 저탄소 에너지산업 구축을 위해 많은 일을 준비하고 실행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