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쌍수 한국전력공사 사장

한국전력공사는 혁신활동 가속화를 통한 Profit Center의 정착과 해외사업 지속 확대와 수익성 확보 등 다섯 가지를 새해 경영방침으로 결정하고 적극 추진한다. 지난해 얻은 성공체험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새해에는 Profit 창출을 위한 혁신활동을 더욱 강화해 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수익성과 효율성을 중심으로 평가 지표를 재편하고, 성과에 따른 책임과 보상을 명확히 하는 등 경영 효율을 제고할 방침이다.

내부 경쟁에 있어, Profit 제고를 위한 선의의 경쟁을 전제로 하며, 이를 통해 회사 전체의 경영 효율을 한층 높이는 등 기업문화도 수익 창출을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만들고 능동적으로 실행하는 혁신지향적인 문화로 바꾸기로 했다. 특히, UAE에서 최초의 원전 수출을 달성한 기세를 이어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미래 수익 창출에도 적극 나선다.

무엇보다도 스마트그리드 사업의 주도적 추진이 눈에 띤다. 스마트그리드는 녹색성장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핵심사업으로, 국가적 에너지효율 향상과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한전이 주도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사업인 만큼, 현재 진행 중인 실증사업에서 경쟁사와 비교해 확실한 우위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전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과 글로벌 표준화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 김종신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한국수력원자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 운영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 경영선진화의 효율적인 추진 등을 새해 경영화두로 꼽았다. 김종신 한수원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원전 안전성 확보는 원전산업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기반임을 강조하며 차질 없는 UAE 수출추진으로 ‘원전 르네상스 시대’의 주역이 되기 위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당부했다. 또한, ‘Nutech 2012’를 성공적으로 달성해 원전 핵심기술을 2012년 내에 확보하고 해외 수출을 위한 장애요인을 제거하는 등 직원들에게 글로벌 인재로서의 역량을 주문했다.

김 사장은 신규 원전 8개 호기를 동시에 건설하면서 2개 호기를 건설 준비 중인 점을 강조하며 지속적인 공법 개선과 관리 능력을 향상시켜 신규 원전의 적기 건설은 물론 공기 단축과 차질없는 추진을 당부했다. 특히, 한수원은 성과관리 중심의 사업부제를 본격 시행해 경영 효율성을 배가해 나간다고도 밝혔다. 6시그마와 TDR을 경영선진화의 핵심으로 삼고, 무사안일주의를 타파하며 효율성을 배가할 뿐 아니라 회사의 경쟁력을 높여 경영선진화의 효율적인 추진을 강조했다.

■ 장도수 한국남동발전 사장

장도수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선진 기업과의 기술개발과 적극적인 인력교류로 ‘신재생에너지 World Best’를 향한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추진 중인 풍력,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사업은 주도면밀하고 신속하게 추진해 2012년 RPS 의무 목표 3%’를 달성하는 등 새로운 신 성장사업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또한 신규 집단에너지사업을 개발해 에너지 저소비형 산업구조에 대비한 수익원 확보가 가능한 해외 건설사업은 물론, 해외 노후발전소 성능복구사업 등 다각적인 해외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발전설비 건설 및 운영기술의 체계적인 사업화에 주력한다.

■ 정창길 한국중부발전 사장직무대행 

정창길 한국중부발전 사장직무대행은 중부발전의 확실한 수익원이 될 서울복합화력과 보령화력 9,10호기, 인천복합 3호기 등 신규발전소 건설을 조속히 착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당부했다.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 연료구매의 위험부담을 최소화하고 환리스크를 관리하는 등 설비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과학적인 설비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 밖에도 정부의 에너지 목표관리제,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 등 기후변화협약 대응과 녹색성장을 위한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중부발전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이산화탄소 감축과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 손동희 한국서부발전 사장

손동희 한국서부발전 사장은 올 한해는 무엇보다도 ‘창사 10년 서부의 모습’을 어떻게 구현해 나갈 것인가에 초점을 맞춘 경영의 기본방향을 신년사를 통해 발표했다.

2013년 발효될 기후변화협약과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정부정책에 능동적으로 부응하기 위해 가로림조력, 300MW급 한국형 IGCC 건설, 청라·김포 등지의 열공급사업을 적기에 효율적으로 추진한다.

더불어 국내에서는 태양광·풍력발전 및 하수슬러지 발전연료 사업을, 해외에서는 필리핀 수력 및 바이오 발전, 그루지야 수력 및 풍력발전사업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나가는 등 녹색성장을 위한 역량 강화를 새해 경영의 중심축에 두었다.

■ 남호기 한국남부발전 사장

남호기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고열량탄 고갈에 대비한 저열량탄 보일러 운영기술과 혼탄 연소기술을 적극 개발하는 등 세계 최고수준을 견지하기 위한 끊임없는 도전을 경영목표로 제시했다.

기후변화협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CCR 기술획득 역시 우리의 밝은 미래를 보장할 필수불가결한 과제인 만큼,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산 풍력설비 100기 건설을 통해 풍력발전기 핵심노하우를 획득·개발하고 해상풍력단지 조성 등으로 국가 녹색성장을 주도해 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삼척발전단지를 남부발전 고유의 브랜드 플랜트로서 상품화하고 해외수출이 가능하도록 축적한 모든 역량을 쏟아 저열량탄 전소발전을 계획하고 있는 국가에 수출모델로서의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 이길구 한국동서발전 사장

한국동서발전은 새해 원가절감을 통한 재원이 신규 투자비로 확충되어 해외사업, 신규에너지개발사업 등 새로운 성장 동력과 수익 창출의 기본 토대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연료비의 획기적 절감을 위해 ▲유연탄 혼소율 향상을 위한 기술개발 ▲노하우 축적 ▲설비보강 등 종합적 계획 수립과 ▲해외 발전사업 ▲녹색에너지사업 ▲신규 사업개발 등 성장위주의 경영에 역량을 집중한다.

이길구 동서발전 사장은 새해 ▲광산지분 투자를 비롯한 자원 개발사업을 확대하고 ▲100억원 이상의 운영사업 매출 증대 ▲해외 순발전자산의 500MW 달성 등 해외사업 추진성과 극대화를 경영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외 발전자산의 M&A 사업과 O&M 사업을 ‘선택과 집중’으로 해외 개발사업의 실행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 오일환 전력거래소 이사장

“경영환경 변화에 맞추어 올해 전력거래소 경영목표를 ‘전력산업 선진화의 주역’으로 선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실천방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오일환 전력거래소 이사장이 밝힌 2010년 경영목표다.

전력거래소는 새해 발전경쟁 강화를 위한 시장제도 개선에 지속적인 노력과 전기소비자가 참여하는 수요자원시장을 활성화하는 등 고유 목적사업인 전력시장 및 전력계통 운영업무를 충실히 수행하면서 효율적인 전력시장을 조성할 방침이다.

활기찬 직장문화 정착을 통한 경영효율성 향상에 앞장선다는 각오다. 이에 인력, 조직, 노사관계 등 공공기관 선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능력과 성과중심의 조직운영을 통해 ‘일한 만큼 보상받는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