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 건설을 위한 정부 매뉴얼이 곧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또 태양광이나 풍력발전단지 건설을 원활히 추진키 위해서는 사전홍보활동 강화로 지역 주민들과의 사회적 협의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우측관련기사 참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확립을 목표로 시민활동을 펼치는 에너지전환은 5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 컨벤션홀에서 ‘한국의 풍력발전단지 건설 이대로 괜찮은갗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신재생에너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필렬 에너지전환 대표의 사회로 시작한 토론회에는 김영삼 신재생에너지팀장을 비롯해 경남호 한국풍력기술개발사업단장, 이동욱 제주도 청정에너지과, 김두훈 유니슨 부사장, 진형찬 동국S&C 신재생에너지사업부장, 김성원 에너지전환 간사가 패널로 참석, 열띤 토론을 펼쳤다. 

김영삼 산자부 신재생에너지 팀장은 “올해 안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정책 매뉴얼에 대한 초안을 완성할 것”이라며 “정부가 민원에 직접해결하기보다는 지자체와 사업자가 협의를 해서 주민설득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