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가운데)과 공공기관 대표로 김쌍수 한전 사장(왼쪽)이 최극렬 전국상인연합회 회장과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식경제부를 비롯해 소속 43개 공공기관이 전통시장 상품권 8억원을 구매해 소외계층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경부와 이들 공공기관은 17일 전국상인엽합회와 연말연시 기간중에 총 8억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입키로 하고 약정식을 개최했다.

상품권 구입액은 한전이 1.2억원으로 가장 많고, 동서발전이 1.1억원, 가스공사 7,800만원,  지역난방공사 5,000만원, 남부발전 4,800만원, 석유공사 4,500만원 등의 순이다. 43개 기관의 전통시장 상품권 평균구입액은 약 1,700만원 정도로 규모가 큰 에너지관련 공공기관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번에 구입된 전통시장 상품권은 기관별로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직원 격려를 위한 포상금 및 설날 명절선물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중기청은 이날 지자체 상품권 통합, 구입 인센티브 제공 등의 전통시장 상품권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발표내용에 따르면 전통시장 상품권 이용촉진을 위해 2012년까지 전국 16개 시도의 상품권을 모두 통합하고 상품권 할인제도(5%)를 도입, 사용잔액 현금상환비율도 개선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