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개선형 표준원전 모의훈련센터 준공 기념식에 참석한 김종신 한수원 사장(왼쪽 다섯 번째) 등 관계자들이 준공기념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주)은 10일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 신월성원전 건설현장에서 김종신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월성 발전소사무실 및 개선형 표준원전 모의훈련센터 준공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한 신월성 발전소사무실은 지하 1층, 지상 4층 구조물로 신월성 시운전 및 발전소 운영 인력의 사무공간으로 사용된다. 또 이날 함께 준공해 신월성 1,2호기와 신고리 1,2호기 개선형 표준원전(OPR1000)에서 근무하는 운전원들의 교육실습 훈련에 사용될 모의훈련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의 구조물로 개선형 표준원전의 주제어실과 동일하게 만들어진 모의제어반실과 강의실 등 주요시설이 마련돼 있다.

월성원전에는 기존 중수로형 훈련센터에 이어 이날 준공한 개선형 표준원전 모의훈련센터까지 갖춰져 향후 국내 원전 인력의 교육 훈련과 제2의 원자력 르네상스를 맞이해 해외 원전 운영 인력의 교육 훈련 등으로 원전 해외수출의 전초기지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신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원자력발전은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열어가는 중추적 에너지원으로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2010년대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담당할 신월성 1,2호기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해 각자 맡은 바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