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중소기업청과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6개 발전사가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함께 중소기업의 R&D투자 촉진을 위해 전력분야의 ‘중소기업 기술개발 공동지원 협약’을 맺은 것은 중소기업인들에게는 힘과 용기를 주는 계기가 된다. 협약식이 성공리에 이루어진 만큼 함께 상생하는 성과가 만들어지길 고대한다.”

김영준 동서·남부발전협의회 회장은 2일, 한전 및 발전6사와 중소기업청, 대ㆍ중소기업협력재단이 전력분야의 국산화 및 신제품 개발 촉진을 위해 개최한 ‘중소기업 기술개발 공동지원 협약식’에 중소기업 대표로 참석한 자리에서 이처럼 말했다.

김 회장은 “이번 협약식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정부와 모기업(한전 및 발전6사)에서 이끌어주고 밀어 줄테니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을 열심히 향상시켜 모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우리 중소기업은 국산화 제품을 늘리고 세계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국가 경제에 이바지 하는데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중소기업청과 지자체로부터 많은 안내 이메일이 도착하는 데 보통, 어떻게 하면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좀 더 잘되게 할 수 있을까 하는 많은 고민과 함께 그에 대한 정책을 수행하는 내용이 대부분이다”며 “요즘 들어 중소기업이 유사 이래 최고의 응원과 지원을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에 보답하는 길은 세계 최고의 상품과 일터를 만들어 고용을 창출하고 행복한 사회, 복지 국가 건설에 일조하는 것”으로 소임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한강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기간산업의 경쟁력과 노하우를 쌓은 한전 및 전력그룹사가 과거에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 오던 제품을 우수한 국산품으로 국산화시켜 원가를 절감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러한 활동이 중소기업에게는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주고 기술을 선도할 수 있게 할 뿐 아니라, 시장을 해외로 확장하게 하는 선순환구조로 가꾸게 하는 등 이러한 모든 활동 자체가 중소기업과 전력그룹사간 서로를 돕는 모범적인 상생협력임을 강조했다.

특히, 중소기업인으로서 가장 중요하고도 어려운 과제는 ‘마케팅과 선진기술을 선도하는 것’임을 언급하면서 “맏형과 같은 든든한 중소기업청과 한전, 그리고 국가 프로젝트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대중소기업 협력재단을 비롯해 중소기업이 힘을 합치면, 무한경쟁시대의 스트레스도 행복한 스트레스가 되고 선진 기술을 선도해 메이커를 세계로 확장해 가는데 엄청난 시너지효과가 나올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동서·남부발전 중소기업 협의회는 2008년 신설되어 85개 회원사가 전국 5개지역으로 나눠 모기업(동서·남부발전)과 상생협력 하고 있다.

한전 및 발전6사 협력사로 구성된 협의회는 구매조건부 사업뿐만 아니라 협력과제 및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벤더등록사업, 해외시장개척단 등 참석 범위를 점점 넓혀가고 있으며 중소기업간 스스로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해 시장을 확장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