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기협회가 마련한 '제4회 전기설비기술기준 기술세미나'가 400여명의 관련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대한전기협회 기술기준처는 19일 건국대 새천년관 국제회의장에서 정부, 지방자치단체, 전력사, 공공기관, 검사기관, 설계·시공업체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전기설비기술기준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전기설비기술기준에 대한 조사·연구내용을 소개하고, 전력산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전기설비기술기준 최근 동향 및 개정안 ▲발전부문 기술기준 운영 방향 ▲분산형 전원의 계통연계 방안 ▲전기설비기술기준 판단기준 개정안(접지 부문) ▲주택 등 저압 수용가 접지시스템 개선방안 ▲발전용 풍력설비 기술기준 및 국제 표준 동향 ▲IEC 표준에 따른 전선의 굵기 및 과전류 차단기의 선정 등의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 엄찬왕 지경부 전력산업과장은 “대한전기협회가 전기산업계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 등을 통해 국제경쟁력에 기여할 수 있는 최적의 기술기준 시스템을 정립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정부에서도 전기 분야 기술개발과 시장경쟁체제로의 무역 환경변화 등에 적극 대처하고 WTO/TBT 협정과 조화되도록 전기설비기술기준을 선진화하는 등 당면 과제에 대한 지속적인 정책적 지원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