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1회 에너지절약촉진대회에서 주요 유공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기원 (주)혜성엘앤엠 대표이사, 최병화 (주)경진티알엠 대표이사, 유병철 CJ제일제당(주) 인천2공장 공장장, 김종산 삼성전자(주) 상무, 국자중 에너지관리공단 본부장, 임경신 (주)삼양사 울산공장 공장장, 조병수 SKC(주) 울산공장 공장장, 이강호 한국그런포스펌프(주) 대표이사.

■은탑산업훈장-이강호 한국그런포스펌프(주) 대표이사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한 이강호 한국그런포스펌프 대표는 펌프에 대한 진취적인 기술개발을 선도했고, 국내에 고효율 펌프 및 모터를 보급해 국가적인 에너지 절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회사가 개발한 고효율 펌프는 일반펌프 대비 평균 10% 효율을 향상시켜 지난 198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6,709억원의 에너지비용을 절감하는데 기여했다. 이 회사 특히 고효율 펌프 및 모터 보급을 통해 총 482GWh의 에너지를 절감하고, 약 491억원의 에너지비용 및 21만8,306톤의 CO2 절감하는데 기여했다.

■동탑산업훈장-조병수 SKC(주) 울산공장 공장장

통탑을 수훈한 조병수 공장장은 과감한 신기술 도입과 공정개선 등을 통한 에너지절감 활동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 공장장은 SKC(주) 울산공장 설립시부터 에너지절감 활동을 주도적으로 추진, 에너지절감 선도기업으로 육성했다.

조 공장장은 특히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에너지절감 활동을 통해 최근 5년간 244억의 에너지절감을 달성했으며, 미생물을 이용한 고농도 악성폐수 처리기술 개발로 소각로 2기를 운휴, 연간 20억원에 달하는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었다.

조 공장장은 또 국가 에너지절약 정책에 선도적으로 동참한 공로도 인정을 받았다.

■철탑산업훈장-임경신 (주)삼양사 울산공장 공장장

임 공장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효율 및 에너지원단위를 달성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임 공장장은 맥킨지사 TOP 등 선진 에너지절감 프로그램 국내 초기 도입, 3년간 68억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했다. 회사 전체로는 510억에 달한다다. 지난 2005년 55.9 liter/Tsugar였던 유류원단위를 2008년에는 43.7 liter/Tsugar로 개선, 전 세계 설탕공장 중 최고의 에너지효율을 달성했다.

임 공장장은 또 잉여폐열 재활용 등 에너지절감 혁신활동 주도한 공로도 인정을 받았다.

그는 인근 4개사간 잉여폐열 재활용을 위한 스팀 네트워크 사업수행을 주도했다.

■석탑산업훈장-국자중 에너지관리공단 본부장

석탑을 수훈한 국자중 본부장은 세계 최초로 대기전력 경고표시제를 도입하고 관련 제도의 확대를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 본부장은 TV, 컴퓨터 등 7개 등 대기전력저감기준 미달제품에 경고라벨 표시를 의무화 하도록 했다. 관련 제도 시행이후 7개 대상 제품의 대기전력저감우수제품 시장점유율이 61%에서 96%로 큰 폭 증가, 연간 511GWh(562억원)에 달하는 에너지절약 효과를 거뒀다. 내년 7월부터는 팩시밀리, 복사기 등 12개 제품도 시행된다.

국 본부장은 또 백열전구 퇴출 및 LED조명 보급 확대 기반 구축에도 기여했다. 2013년까지 백열전구에 대한 퇴출 추진하면 3,725GWh(4,098억원)에 달하는 에너지절약 효과를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