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문화재단이 마련한 제1회 원자력탐구올림피아드 시상식이 8일 오후 3시 국립과천과학관 앤씨홀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참가학생 53명과 우수지도자 6명이 수상했으며, 영예의 대상은 ‘자연방사선량 측정을 통한 우리 고장 지도 만들기’를 탐구한 서울 도림초등학교 5학년 김이준 양이 차지했다.

또 금상은 ▲강송화(도림초 5학년) ▲김가현(경기초 4학년) ▲김현수(수송초 5학년) ▲박준형(도림초 5학년) ▲백성수(서울대 사대 부속초 6학년) ▲정원(고원초 5학년) ▲최수애(도림초 5학년) 등 7명이 수상했다. 아울러 이경희 도림초등학교 교사와 신은재 고원초등학교 교사가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이번 원자력탐구올림피아드 주요 수상작들은 10일 열린 제15회 원자력안전의 날 기념식장에 전시됐으며, 대상 및 금상, 최우수지도자상 수상자에게는 3박 4일의 일본과학연수 특전이 주어진다.

한편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은 서울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원자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탐구정신을 길러주기 위해 제1회 원자력탐구올림피아드 행사를 마련했으며, 내년에는 전국으로 확대해 실시할 예정이다.

이재환 한국원자력문화재단 이사장은 “제1회 원자력탐구올림피아드에 출품된 작품들은 초등학생들의 눈과 발과 생각으로 만들어낸 수준 높은 탐구 보고서로, 녹색성장 동력인 원자력의 미래를 밝히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대회를 전국으로 확대해 차세대원자력교육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