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수원으로부터 원전주변 환경방사능 안전성 입증과 대민 이해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은 강희동 경북대 교수(왼쪽)가 김종신 한수원 사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주)는 7일 원전 방사선 환경의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확인하고, 환경단체 등에 적극적으로 설명함으로써 원자력산업 진흥에 기여한 강희동 경북대 교수(사진)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수원은 강 교수가 1991년부터 2008년까지 17년간 월성, 울진 주변 환경방사능조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기형가축 발생 등 각종 방사선 민원사항에 대한 과학적 설명으로 지역주민들의 이해제고에 기여한 바가 커 감사패를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핵물리학을 전공한 강 교수는 경북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UNIV. PAUL SABATIER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부터 경북대 물리및에너지학부 교수로 재직하다 올 8월 퇴임했다.

그동안 교과부 대구지방방사능측정소 소장, 고경북대 방사선과학연구소 소장, 교과부 원자력안전전문위원회 방재및환경분과위원, 원자력연구개발사업 총괄조정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형연구시설 하나로 운영위원장, 양성자기반공학기술개발사업 운영위원 및 평가위원장, 국가대형시설 FTL사업 상시평가위원회 위원장, 경주시 월성원전민간환경감시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