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형 한전KPS 사장(사진 오른쪽)이 7일 본사를 방문한 겜 스링(Gem Tshering) 부탄전력청 부사장과 양사 간 공동협력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우고 있다.

권오형 한전KPS 사장은 7일 회사를 방문한 겜 스링(Gem Tshering) 부탄전력청 부사장 일행과 면담을 갖고 부탄 전력계통 현대화 및 증설에 관한 상호협력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권 사장은 “이번 부탄국의 전력계통 현대화 사업을 통해 한전KPS의 명품정비를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며 “한전KPS는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통해 앞으로 양사가 보다 발전된 사업협력관계로 진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면담에 이어 양사 관계자들은 대회의실에서 회사 소개와 프레젠테이션을 갖고, 송변전 활선유지보수 용역의 진행방안, 부탄 전력계통 현대화사업 참여가능 분야, 부탄전력청 기술자 기술연수 기회 제공 등을 협의했다.

한편 남부아시아의 중국과 인도 사이 히말라야산맥 동쪽에 위치한 부탄은 1967년 360kW 발전소 건설을 시작으로 현재 28개 수력발전소에서 전력을 생산중이며, 향후 2020년까지 10,000MW까지 전력생산량을 늘려갈 계획이다. 아울러 부탄전력청은 인도-부탄 간 5개의 400kV 송전선로와 500kV HVDC 송전선로 건설계획을 가지고 있다.

한전KPS 관계자는 “장기간 축적된 전력설비 정비기술 및 경험을 바탕으로 송전설비분야 낙뢰 피해방지 기술 및 활선정비기법의 전수 등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발판으로 송전설비 건설사업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