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김준철)는 지난달 28일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으로부터 IEC TC57 분야 표준개발협력기관(COSD)으로 지정,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진흥회는 지난 3년 동안 ‘전력IT 표준화사업’을 수행해 전력IT 연구개발 결과물에 대한 표준화와 IEC표준 KS부합화에 집중해 전력계통 및 정보 운용분야에 대한 국가표준 개발에 박차를 가해 왔다.

특히 정부의 ‘전력IT 표준화 사업’을 2006년 9월 1일부터 수행하면서 ▲IEC표준 65종의 KS부합화 ▲단체표준 15종 개발 ▲전력IT R&D 결과물에 대한 국제표준 2종 제안 ▲전력IT 표준화 포럼 운영 등의 활발한 표준화 활동과 ▲IEC TC57 국제회의 개최 ▲국제표준 선진국과의 MOU 체결(독일 DKE 등)을 통해 전력IT분야 국제표준 및 국가표준 제안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해 왔다.

또한 6월에는 ‘전력IT 표준화 사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수행한 표준개발 능력을 인정받아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으로부터 IEC TC57 (전력계통 및 정보 운용)분야에 대해 간사기관으로 선정(제290호, 6월 23)되는 등 국제 및 국가표준 개발업무에 전문적인 기관으로 지정 된 바 있다.

표준개발협력기관 지정제도는 심의와 고시 등 행정처리는 정부가 맡게 되고 기술검토, 의견수렴, 표준 작성 등 집행업무는 협력기관이 담당해 표준처리절차를 간소화해 국․내외 표준 및 기술 환경에 대한 민간대응 체계로 국가표준 개발관리 업무의 효율성 및 해외시장 경쟁력 강화와 국가표준의 선진화를 앞당기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진흥회 관계자는 “표준개발협력기관 지정을 계기로 향후 전력IT R&D 결과물에 대한 국가 및 국제표준 개발에 더욱 매진해 우리나라가 전력IT 분야 표준 선진국으로 발돋움 하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