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 CEO 사관학교로 떠오른 에너지경제연구원이 중간관리자를 위한 '차세대 에너지리더 과정'을 신설하고 입학생을 모집한다. 사진은 지난 6월 제8기 에너지 고위경영자 과정 수료자 전원에게 지급한 인물화 수료패.

‘에너지 CEO 사관학교’로 떠오른 에너지경제연구원이 ‘차세대 에너지리더 과정’을 신설하고 오는 9월 16일까지 수료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차세대 에너지리더 과정은 지난 2002년부터 시행해온 ‘에너지 고위경영자 과정’은 국가 에너지 경영자 교육으로 자리잡았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최근까지 8년여 동안 에너지 고위경영자과정을 통해 289명의 에너지 리더를 배출했다.

‘차세대 에너지리더 과정’이 돋보이는 것은 에너지 분야의 다양한 전문지식 습득 외에도 졸업 후 지속적인 관계 유지로 최신 정보를 공유하게 한다는 점이라고 에경원 관계자는 밝혔다.

에경원은 에너지 고위경영자 과정을 최고경영자 과정으로 성장시킨 경험에 힘입어 우리나라 에너지 산업을 이끌어갈 진정한 차세대 리더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에경원 관계자는 “에너지 고위경영자 과정을 운용하면서 이 과정 수료자들로부터 중간 관리자 교육과정도 신설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어 이번에 신설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기업이나 단체의 중간관리자들이 차세대 에너지리더 과정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기관이나 기업, 단체에 소속된 중간관리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 정부 출연 비영리 기관의 특성을 살려 입학생들이 최소의 비용만으로 부담 없이 참여하도록 방침을 세웠다”고 밝혔다.

방기열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은 “이번 신설한 차세대 에너지리더 과정이 잘 운영되면 에너지 고위경영자 과정과 자연스럽게 연결될 것”이라며 “에너지 분야의 최고경영자를 배출하는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차세대 에너지리더 교육은 오는 9월 16일까지 입학생을 모집하고 9월 24일부터 올해 12월 17일까지 총 13주에 걸쳐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에너지경제연구원 웹사이트(www.keei.re.kr) 또는 관련 부서(031-420-212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