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오는 31일 실시될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대비, 투표장 1만3천111개소와 개표장 263개소 등 모두 1만3천374개소에 대한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특별대책을 마련, 개표종료시까지 무정전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한전에 따르면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대비, 지난 1일부터 모든 투·개표장에 전기공급선로와 내부전기시설 등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했고 불가피하게 발생될 수 있는 고장에 대비, 비상복구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등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춰 놓고 있다는 것이다.

한전은 또 선거당일 투표개시부터 개표종료시까지 한전 본사와 사업소에 상황실을 설칟운영하고 투·개표장에 공급되는 주요 배전선로에 대해 한전과 협력업체 직원 및 관련장비 등을 동원, 비상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