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원전기술인력 양성센터 제4차 정비보조 실무과정 입교식을 가진 65명의 교육생들이 시인권 원자력연구원장을 비롯한 협력사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원자력교육원(원장 시인권)은 17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실업난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설된 원전기술인력 양성센터 제4차 정비보조실무 교육과정에 대한 입교식을 가졌다.

이번 제4차 정비보조실무 교육과정에는 원전 지역주민 65명이 선발됐으며, 교육생들은 2주간의 교육기간 동안 원전 정비수행에 필수적인 이론, 실습 및 산업안전에 관한 교육을 받은 후 원전 정비협력회사에 우선적으로 채용될 계획이다.

이날 입교식에서 시인권 원자력교육원장은 교육생들에게 원전 안전운전을 위한 미래의 동반자임을 강조하면서 이번 교육을 원전정비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한수원은 올 초 원전지역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원전사업 참여사간에 원전기술인력 양성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이에 따라 원자력교육원에 원전기술인력 양성센터를 설립해 원전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기계, 전기, 계측제어설비 정비보조 및 방사선 실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212명의 원전정비인력을 배출했으며 그중 201명이 협력회사에 취업했다. 현재는 123명이 교육과정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