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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노조 창립 8주년 기념식 개최

2009년 08월 17일 (월) 14:10:45

박재구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 노동조합은 11일 본사 강당에서 김선재 위원장을 비롯한 집행간부들과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조 창립 8주년 기념식을 갖고 노조 창립의 의미와 역할을 되새겼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종신 한수원 사장을 비롯한 경영간부들과 정부 및 전력관련 노조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수원 노조 창립 8주년을 축하했다. 김선재 노조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수력원자력 산업에 르네상스가 열렸다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말만 앞서는 르네상스로 원전건설 인력은 부족하고 정비부서는 노동강도가 심화되고 있으며 종사자의 실질적인 처우개선도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올해는 수력원자력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담보하는 한수원 공사화와 실질임금 보장을 위한 임금교섭 그리고 정년연장 등을 포함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덧붙여 “수력원자력 산업도 정부의 공기업선진화 정책로부터 예외적이고 자유로울 수 없는 환경에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이럴 때일수록 노조를 중심으로 더욱 단결하고 투쟁해 수력원자력산업을 국민의 것으로 지켜내고 우리의 생존권을 사수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