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저장품목 137개 발주예시

이달부터 저장품목에 대한 발주예시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한전은 최근 변압기, 가스절연개폐기, 전력량계 등 137개 저장품목 10월 1차 납품분이 잠정 예시됐다.

잠정예시된 내용에 따르면 22.9㎸일반형 주상변압기(20kVA)는 407대, 30kVA는 129대, 50kVA는 71대, 75kVA는 431대, 100kVA는 46대가 각각 예시됐다. 또 아몰퍼스 주상변압기는 6개 품목에 총 423대가 각각 예시됐다. 하지만 일반형 지상변압기는 300kVA(3P) 4대만 납품된다.

가스절연부하개폐기(400A 자동, 25.8㎸)는 118대가 예시됐고, 전력량계는 3개 품목에 각각 3만9,329대가 납품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강관전주, 접지봉, 강심 알루미늄절연전선, 케이블직선접속재, 라인포스트 애자, 컷아웃스위치 등 137개 품목이 각각 예시됐다.

a한전이 8월부터 시행에 들어간 발주예시제는 발주예정량을 협력업체에 사전에 알려, 해당업체가 원자재 및 각종 부품 조달, 생산일정 조율 등 납품자재의 생산계획 수립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또 한전의 경우, 납기단축 등으로 재고를 감축할 수 있어 관련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한전은 발주예시제와 기존 30일의 납품기한을 5일로 단축하면 보유재고를 45%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액으로는 351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