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자원부(현 지식경제부)의 중기거점 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고압 배전선로를 이용한 고속 전력선 통신망 개발’이 종료된 가운데 배전계통의 통신적 환경을 분석하기 위해 구축한 ‘Test Bed’ 현장이 과제가 종료된 지 3년 5개월이 지났는데도 현장에 그대로 방치돼 있다. 경기도 의왕시 청계동 한전 배전선로에 설치된 이 장비들은 육안으로 관측이 가능하며 중계장치 10여대는 물론 고압 커플러가, 수용가에게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 22.9㎸의 고압 배전선로에 그대로 방치돼 있다. 사진은 ‘0017Y 942 덕장지선 32’ 전주(사진 1)이며, 통신선로가 잘려진 커플러(사진 2)와 고압 PLC 가입자망 중계장치에서 잘려진 통신선이 방치된 채로 있는 모습(사진 3)이다. PLC모뎀과 저압 커플러 등으로 구성된 이 중계장치에는 산업자원부,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전력공사, 한전케이디엔, 파워콤, 젤라인 등의 기업명이 표기(사진 4)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