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원자력 교육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이사장 이재환)은 12일 국립과천과학관 앤씨홀에서 제1회 원자력탐구올림피아드 발표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총 275편 중 예비심사와 1차 심사를 통과하고 탐구보드 발표회를 통해 최종 순위를 가릴 2차 심사대상 53편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문화재단은 이날 대회 심사를 통해 학생부문에서 대상 1명, 금상 7명, 은상 15명, 동상 30명을, 지도교사부문에서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을 선정해 25일 최종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 및 금상 수상자 8명, 최우수상 지도교사 2명에게는 3박 4일 일본과학연수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 최종 시상식은 9월 8일 오후 3시 과천과학관 앤씨홀에서 개최될 예정이고, 2차 심사대상인 53편의 출품작들은 12일부터 15일까지 일반인들에게 무료로 공개된다.

이재환 한국원자력문화재단 이사장은 “원자력탐구올림피아드는 인류의 과학유산이자 녹색성장의 상징인 원자력을 탐구하는 과정을 통해 과학적 관찰력, 논리력, 문제해결능력을 길러주는 대회”라며 “이번 대회는 참가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관람하는 어린이들에게 과학탐구 정신을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1회 원자력탐구올림피아드’는 지난 5월 서울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시행됐으며, 내년에는 전국 초등학교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