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사장 전도봉)이 표준형 3상 전자식 전력량계 2종(40A, 120A)에 대한 한전 인정시험을 통과했다. 이에 따라 한전KDN은 향후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한전KDN은 이번 인정시험에서 약 900여개 항목에 대해 기술표준원 산하 한국기기유화시험연구원과 한전 전력연구원의 엄격한 심사를 거친 결과, 저압 전자식 전력량계 공급 자격을 획득했다.

한전KDN은 현재 전자식 전력량계 7종에 대한 국가 형식 승인을 취득하고 있으며 그동안 AMI 분야에서 축적된 기술을 활용해 전자식 전력량계부터 모뎀, 서버에 이르는 AMI 토털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스마트 그리드 정책 추진에 따른 역할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전KDN 관계자는 “표준형 단상 전자식 전력량계 2종에 대한 한전 인정시험이 진행 중에 있고 올 12월에는 심사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전KDN이 가진 우수한 전력IT 기술을 기반으로 전자식 전력량계 분야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