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 ‘발전설비 부품 국산화기업 육성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19일까지 공모하는 등 협력사와의 새로운 상생협력 성공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발전설비의 부품 국산화를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을 배양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자 마련됐다.

특히 유망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 및 판로개척 등을 남부발전이 적극 지원하는 One-Stop 지원 프로그램이라는 데 특징이 있다.

지원내용을 살펴보면 2년 미만의 단기사업과 2년 이상의 중기 사업으로 나누어서 시행하며 ▲기술개발비는 물론 ▲특허, 신기술 인증비용 등 사업화 비용과 ▲개발 후 발전소 적용은 물론 ▲국내외 전시회, 해외시장 개척 등 판로지원까지 일괄로 지원할 예정이다.

남부발전은 이러한 지원사업을 매년 4개사 내외의 기업을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육성기간은 연구개발기간을 포함해 최대 5년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육성품목은 단기사업은 4분야, 중기사업 4분야로 관련분야 설계/제조 능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사업으로 남부발전은 협력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쉽을 통해 발전설비 신뢰도 제고와 발전원가 절감,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중소기업 지원사업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19일까지 연구개발팀으로 우편 혹은 이메일로 신청접수하면 된다”며 “전화와 남부발전 홈페이지 중소기업지원 게시판을 통해 문의사항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윤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