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은 강원도 고성군과 신재생 에너지인 대단위 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중부발전과 고성군은 이날 고성군청 2층 상황실에서 황종국 고성군수와 배성기 중부발전 사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 측은 이번 투자협약에서 군에서 추진되는 대규모 개발사업과의 연계방안을 모색하고 풍력발전단지 일원을 차별화된 경쟁력 있는 관광지로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도록 협의했다.

고성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은 2011년까지 사업비 500억원 이상을 투자해 2MW급 풍력발전기 10기를 설치하는 것으로 2011년 하반기 준공과 시험운전을 거쳐 2012년부터 본격적인 상업 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