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14~15일 양일간 서울 메리어트 호텔에서 핵테러 방지를 위한 핵물질 불법거래 탐지 능력을 강화하고 회원국 간 정보교류 증진을 위해 ‘세계 핵테러 방지 구상(GICNT)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미국, 러시아, 호주 등 약 30개국 40여명의 외국 전문가와 교육과학기술부, 외교통상부, 국가정보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국내 기관의 핵테러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핵물질과 방사성물질의 불법 운반·거래 탐지 및 대응에 관한 최근 추이’를 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숍은 핵테러를 현실적으로 항상 대비해야 할 중대한 위협으로 인식하고 이에 대한 효과적인 예방 및 대응을 위한 국제적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은 탐지 및 경보 분야 기술개발, 탐지 및 경보분야 이행 경험, 국가 대응 체제 구축 등 3가지 주제로 나눠 진행됐으며 각국의 전문가들은 핵테러 예방을 위해 자국의 핵물질 불법거래 및 대응에 관한 정책과 기술현황 등을 발표했다. 또 참가국의 현안을 논의하고 정책 및 기술의 장단점을 비교 분석하는 기회를 가졌다.

문병룡 교과부 원자력국장은 “핵테러는 한 국가만의 문제가 아니고 국제적 문제로 이에 대한 효과적인 예방 및 대응은 국제적 협력과 공조에 의해서만 가능하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핵테러에 대한 우리 기술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대내적으로는 핵테러로부터 국민의 안전과 건강, 환경을 보호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