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핵융합연구소(소장 이경수)는 플라즈마 과학 및 핵융합 분야의 차세대 인력 양성을 위해 국내 석·박사 과정의 학생들에게 해외 선진 연구기관 연수 프로그램 참가 기회를 제공하는 ‘2009년 해외 여름학기 연수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해외 여름학기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해외 연구기관에서 약 1~2주 정도 머물면서 다양한 나라에서 참가한 학생들과 함께 플라즈마 물리 및 핵융합에 관한 강의를 수강하고 각 연구소의 실험실 및 시설을 견학하게 된다.  

핵융합연구소는 17일까지 우편 및 전자우편으로 해외 연수 참가신청서를 접수해 심사위원 심의를 거쳐 최종 연수자를 선발할 예정이며, 연수 프로그램 참가를 위한 항공료와 등록비, 체재비 등을 지원한다.

이경수 핵융합연구소장은 “세계적 연구기관(World Leading Institute)으로 성장하고 핵융합 기술 자립을 앞당기기 위해 창의적 연구인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며 “특히 대학(원)생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핵융합 전문 인력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유일의 핵융합 전문 연구기관인 핵융합연구소는 영국 컬햄(Culham) 연구소 및 독일 막스프랑크 플라즈마 물리연구소 (Max-Plank IPP), 벨기에 카를로스 매그너스(Carolus Magnus) 연구소 등 해외 핵융합연구소와의 인력 교류를 위한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여름 국내 핵융합 관련 전공 학생들에게 해외 연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