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사장 권오철/이하 KOPEC)은 직원들의 창의적 사고를 이끌어내기 위해 이번 주부터 3개월 과정으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독서교육을 개설했다.

KOPEC은 급변하는 기업환경과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고 불확실성이 높아가는 외부환경에 더 효과적이며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독서를 통한 지적 역량강화가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이번 독서교육을 마련했다.

이번 독서교육은 직원들이 최신 정책, 경제, 경영, 마케팅, 교양, 자기계발 등 직무와 관련된 전문도서를 선택해 리포트를 제출하고 평가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습자가 주도적으로 학습한 후 전문평가위원으로부터 온라인 평가를 받고 피드백을 통해 학습효과를 극대화시키는 것이다. 독서교육에 따른 비용은 회사가 전액 부담한다.

KOPEC은 이번 독서교육에 대해 자기주도적인 학습이 가능하고 e러닝 기반의 학습관리를 받을 수 있으며 약 80%정도의 노동부 환급 제도를 통해 큰 비용의 투자 없이 학습을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독서교육에 참가한 직원들 중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직원에게는 시상을 통해 교육우수자의 명예가 주어진다. 현재 신청인원이 초과돼 대기표를 받고 기다릴 만큼 독서교육에 대한 직원들의 호응이 높은 상태이다.

이번 독서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김학철 기술기획처 부장은 “독서교육이 직원들에게는 역량향상을 통해 창의력을 높이고, 세계 최고의 기술회사라는 비전에 걸맞게 조직의 성과를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돼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KOPEC은 하반기에도 독서교육 과정을 계속해 운영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직원들의 개인별 역량을 한층 끌어올림으로써 창의력 향상을 통한 엔지니어링의 명품설계기술을 계속해 지켜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