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리카 수단의 평화통일정책위원회 장관 일행이 월성원자력을 방문,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수단 대표단 월성원자력 방문

아프리카 남부 수단의 현역 소장으로 수단 남북한 평화통일정책위원회 대표급 장관인 케네디 가윈 응가레씨를 비롯한 일행이 17일 민간구호단체인 팀앤팀 초청으로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를 방문했다.

이들은 월성원자력을 방문, 태성은 월성원자력본부장과 우리나라의 전력생산 현황 및 원자력발전의 경제기여도에 대해 환담을 나누고 홍보 관계자의 안내로 홍보전시관과 3호기 주제어실, 터빈실, 습·건식저장고와 양식장 등 원자력발전소 시설을 견학했다. 

응가레씨 일행은 비영리 민간구호단체인 팀앤팀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 16일부터 주요 경제 산업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남부수단의 보마지역은 유엔이 지정한 인간이 생존하기에 가장 열악한 지역으로 지독한 식수난과 내전으로 수백만의 사상자와 난민이 발생한 곳으로 팀앤팀은 지난해 11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이 지역의 수자원개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월성원자력을 방문한 응가레씨는 “아름다운 한국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기쁘고 한국의 경제 발전상에 매우 놀랐으며 특히 자원이 없는 한국이 원자력을 이용, 전체 전력의 40%를 생산하는 에너지 정책이 매우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한편 팀앤팀은 분쟁과 재난으로 고통 받고 있는 나라를 찾아 선교와 긴급구호 및 지역사회개발에 도움을 주고 있는 선교 NGO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