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리원자력본부는 4월 7일부터 장애아동 수영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은 고리스포츠문화센터 내 수영장에서 어린이들이 수영을 하고 있는 모습.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전태주)는 4월 7일부터 고리스포츠문화센터에서 주변지역 장애아동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수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매주 화·목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회당 15명 한도로 편성해 1시간씩 2회 운영되며, 장애인지도 전문수영강사를 초빙해 장애인 재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장애아동 수영프로그램은 고리원전 주변지역에 장애아동들을 위한 복지시설이 전무해 장애아동과 보호자들이 원거리 수영장을 이용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를 위해 현재의 스포츠문화센터 시설 일부를 보완했다.

고리원전 관계자는 “장애아동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지역민의 복리 증진에 기여하고 특히 자라나는 2세들이 장애인에 대한 편견 없이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마련코자 장애아동 수영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고리원전은 25일부터 장애아동 수영프로그램에 대한 회원접수를 시작했으며 고리원전 인터넷 홈페이지에 프로그램을 게재하는 한편 인근 지역 읍·면사무소에도 공지했다.

한편 고리스포츠문화센터는 약 6만6,000㎡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연면적 약 9,300㎡의 규모로 2007년 5월 건립된 지역협력시설이다.

원자력 홍보관, 문화센터, 스포츠센터 등의 옥내시설과 인조잔디구장, 야외공연장, 어린이놀이터 및 체육공원 등을 구비해 인근 주민과 주말 나들이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인근 주민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는 스포츠센터 내 수영장은 25m 9개 레인의 규모로 운영하고 있으며 일 이용인원이 600여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