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공공부문 에너지 R&D 투자가 1조1,897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산업자원부는 15일 에너지 분야 9개 공기업의 2007년 R&D 투자규모가 총 7,29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산자부가 기획예산처에 요구 중인 2007년 정부의 에너지 R&D 예산 4,599억원과 공기업의 투자 규모를 포함하면 내년 공공부문의 에너지 R&D 투자 규모는 올해보다 5.5% 늘어난 1조1,897억원에 달한다.

공기업별로는 한국전력공사가 전력IT 기반기술을 이용한 전력선통신(PLC) 유비쿼터스망 상용화 기술개발 등에 3,305억원을 한국수력원자력도 원자력 안전성과 수명진단 평가기술 개발 등에 2,800억원 한국가스공사는 수소제조 등에 825억원 한국석유공사는 석유지질 탐사ㆍ생산 기술개발 등에 96억원을 각각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5월에 확정된 ‘에너지자원 기술개발 기본계획’에 따라 공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공공부문의 R&D투자 효율성을 높여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