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문화재단이 원자력기관 최초로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원자력교육 연수기관’으로 지정받았다.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이하 재단)은 올 1월 서울시교육연수원 연수기관 지정을 신청했으며 2월 심사과정을 거쳐 1일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특수분야(원자력교육) 직무연수기관으로 최종 지정됐다. 이에 따라 전국 40만 초·중·고 교원들을 대상으로 원자력 교원직무연수를 실시할 수 있게 됐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연수기관 지정은 전국의 교원들에게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원자력에너지의 중요성에 대해 체계적인 교육을 전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재단은 2000년부터 작년까지 서울시 원자력교육연구회의 협조를 받아 서울시 교원 2,454명에게 원자력 교원직무연수를 시행해 왔으며, 오는 7~8월 전국 초·중·고 교원 720명을 대상으로 원자력 교원직무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재단은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대한 국민의 이해 증진 및 원자력문화 진흥을 위해 1992년 설립됐으며, 올해는 차세대 원자력교육 강화를 주 경영목표로 삼아 이번 원자력교육 연수기관 지정을 비롯한 차세대 대상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