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이 보유하고 있는 LG파워콤과 한전산업개발의 지분이 매각된다. 또 KEPCO
아시아 인터내셔널 등 해외출자 자회사 2곳이 정리된다.기획재정부는 15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제5차 공공기관 선진화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273개 공공기관 출자회사 중에 47.6%에 해당하는 130개를 과감히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출자규모는 3조1,000억원에 달한다. 이중
지분매각이 111개로 가장 많고, 폐지 또는 청산되는 출자회사는 17개, 모기업에 흡수 통합되는 회사는 2개 등이다. 이에 따라 한전은
LG파워컴의 출자액 2,587억7,600만원을 매각하게 됐다. 또 한전산업개발의 79억8,700만원의 지분 또한 매각하게 됐다. 아울러
KEPCO 아시아 인터내셔널(11억2,200만원), 한전중국국제(188억5,200만원) 등은 현지 사업여건의 악화 등으로 폐지 또는 청산해야
한다.그러나 한전홍콩, 한전필리핀, 한전레바논, 한전필리핀홀딩스, 한전간수, 한전네이몽구, 한전산서, 리소스나이지리아, 한전캐나다, 한전호주,
KEPCO 나이지리아, 한전중동지주, Sylardus 홀디스 B.V 등 해외투자 사업은 유지된다. 또 한수원이 캐나다 워터베리 우라늄 광산
확보를 위해 출자한 회사와 중부발전이 출자한 강원풍력, 현대그린파워 등 4개 출자회사의 지분도 역시 유지되며, 서부발전의 청라에너지 등 4개,
동서발전 1개, 한전KDN이 YTN에 출자한 90억원도 유지된다. 기획재정부는 민간영역 확대와 관련, 여건 변화로 공공기관이 담당할 필요성이
낮아진 기능은 민간에 이양해 시장의 창의와 활력을 제고할 수 있고, 매각대금을 통한 투자재원 확보로 핵심역량을 강화하거나 재무건전성을 확충할 수
있는 재원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또 불요불급한 출자를 억제하고, 출자가 불가피한 경우는 투자성과 제고노력 등을 통해 방만경영 요인을
완화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기획재정부의 5차 선진화 계획은 22일 열리는 공기관운영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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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5.12 일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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