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자동화 및 무선통신기기 전문 제조업체인 (주)엔컴(대표 김세열)은 하노버 산업박람회를 단순히 제품만을 파는 것이 아닌, 각국의 전력사들과 협력관계로 발전시켜 갈 수 있는 장으로 만들겠다는 희망을 걸고 기축년 새해를 맞았다.

엔컴의 무선낙뢰통보시스템(낙뢰고장무선송수신기)은 한전의 전국 송전선로에 설치되어 있으며 현장에서 신뢰성 있는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제품은 5년간의 시범운용기간과 확대적용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경험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지형과 형태의 송전탑에 적절히 운용 할 수 있도록 대응 하고 있다.

무선낙뢰통보시스템(Wireless Lightning Detection System)은 ISO9001, FCC, CE, SRRC, TELEC, DGT 인증을 획득하는 등 기술적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세계시장에서도 통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신기술 경향과 각국의 전력운용 기술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뿐만아니라 엔컴의 주력제품인 낙뢰보호와 검침분야에서 해외 유수의 기업과 경쟁을 해야 하는 만큼 김세열 사장에게는 특별하다.

김세열 사장은 “유럽진출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전시회에 참가하게 된 만큼 엔컴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무선낙뢰통보시스템을 수출하고자 한다”며 하노버 산업박람회 참여 이유를 설명했다.

엔컴은 부스에 홍보 담당자와 바이어 상담을 전담하는 담당자를 나눠 배치, 기존 바이어들을 미리 접촉해 박람회 기간동안 계약이 성사될 수 있도록 묘안을 짜내고 있다.

특히 해외 바이어에게 낙뢰사고 후 검침에 있어 낙뢰사고지점을 찾기 위한 비용 및 시간의 장점을 기존 장비와 비교해 제시할 계획이다.

김세열 사장은 “유럽 각국 전력사들의 낙뢰사고에 대한 유지보수 방법을 알아보고 구매의사가 있는 국가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제품을 파는 것 이상의 협력관계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정보를 확보하고 낙뢰사고에 대한 각국의 기능 개선 및 운용방법을 제안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컴은 새해 수출 활성화를 위해 해외 현지의 협력사와 손잡고 수출 할 수 있는 조건을 이미 확보 했으며 낙뢰다발구역에 설치하는 등 1~2년간의 시범운용을 계획 중이다. 시범 운용 결과 현지 전력사에서 성능의 우수함을 확인 하게 되면 해외 수출을 확대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