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파워소스는 하노버 산업박람회를 통해 해외 첫 수출에 도전한다. 해외 영업망을 구축하는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주)극동파워소스(대표 이광하)는 2005년 창업한 회사인 만큼 해외 수출실적이 전무하지만 하노버 산업박람회를 통해 수출기업으로의 기반을 닦는다는 각오를 전했다.

극동파워소스는 한전의 배전용 주상변압기(10kVA~100kVA) 전용생산체제를 구축한 중소기업으로 연간 1만8,000대(30kVA 기준)와 간이수리 변압기 2만6,000대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해 100억원에 달하는 매출 실적을 올린 성장 과도기 업체로 주목 받고 있다.

지난 10년간 주상변압기 분야의 신기술제품 개발 실적이 없을 정도로 신기술개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외부조작형 무부하시 탭절환 신형 주상변압기’를 한전과 공동 개발해 규격제정 및 시범사용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시범사용 후 확대적용을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주상변압기보호용 자동압력조절장캄 또한 극동파워소스의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극동파워소스는 2건의 특허권을 보유함으로써 변압기는 4~8년, 부품은 20~30년 독점공급을 통한 이익창출이 가능한 만큼 현재 보유한 기술로 향후 10년간 경쟁력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이광하 사장은 “현재 개발 중인 과제가 2건 더 있다”며 “한전의 브랜드를 활용해 해외시장의 수출영업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한전과 협력개발과제로 발굴한 ‘외부조작형 부하시 탭절환 신형 주상변압기’는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을 겨냥한 것이라 하노버 산업박람회에서 한전의 브랜드를 활용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극동파워소스는 하노버 산업박람회 참여를 계기로 IT 기술이 발달한 유럽에서 양질의 전력공급을 필요로 하는 지역 및 나라를 대상으로 해외 영업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하노버 산업박람회를 해외진출의 시발점으로 해외영업 전문인력을 채용하고 해외영업부도 신설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산학 공동기술개발 지원사업 일환으로 금오공대와 자동압력조절장치가 내장된 주상변압기를 개발 추진 중”이라며 “신제품을 선보일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