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은 한수원을 비롯한 전력그룹사 공동의 One-KEPCO관을 설치해 27개 협력중소기업과 동반 참가한다.

하노버 산업박람회에 참가하는 협력중소기업으로는 보국전기와 신영중전기, 보성파워텍, 유성계전 등이 한전 및 전력그룹사의 지원을 받아 참가하게 된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현대중공업과 LS산전, 효성, 일진전기, 두산중공업 등 국내 대기업도 발전과 중전기기, 신재생과 풍력분야로 나눠 분산, 배치돼 관련제품과 기술을 전시한다.

우리나라가 세계 최대의 산업 기술전인 독일 ‘하노버메세’에 동반국가(Partner Country)로 4월 참가한다. 동반국가 진출 주관기관인 지식경제부, KOTRA,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2009 하노버메세’를 계기로 약 200여 국내 기업이 유럽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대규모 국가 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2009 하노버 산업박람회’를 통해 한-유럽간 에너지 및 공장자동화 분야와 부품소재분야의 기업간 협력과 대유럽 수출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시기간 중 우리나라는 기업전시와 국가홍보를 비롯해 10개의 세미나를 열고 독일 연구소 등과 기술협력에 나선다.

독일 자본의 국내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기위해 에너지 및 공장자동화 분야의 국내 투자환경을 소개할 계획이다. 한국전력공사는 미국 발 세계 금융위기의 여파로 인한 국내경제의 침체로 관내 중소기업이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가운데 박람회와 시장개척 지원사업을 적극 지원하는 등 기업 살리기를 위한 노력이 협력 중소기업에게 힘을 보탠다.

한전은 협력 중소업체의 해외마케팅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을 뿐 아니라 기업 스스로 해외시장에서 활동할 수 있는 자생력을 배양하기 위한 다각적인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노버산업박람회 전시 기간 중 최고위급 회담을 비롯해 경제협력과 투자유치, 기술세미나 및 포럼 등 각종 부대행사와 개막식, 동반국가의 밤 등의 이벤트를 갖는다. 이 밖에도 국가 홍보와 사진전, 영화제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이끌어 낼 계획이다.

■ 아하! 하노버 산업박람회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6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자본재분야 세계 최대의 전시회로 약 70여개국 6,400여개사가 참여한다.

최신기술 및 제품을 소개, 홍보하는 것은 물론 기업의 마케팅과 정보교류, 투자협력이 이뤄지고 있으며 매년 특정 국가를 동반국가로 선정해 동반국가에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4월 20일부터 24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되며 우리나라는 공식 동반국가로서의 지위를 가진다.

이를 위해 정부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전시회 및 이벤트 지원 정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우리나라 대통령과 독일 총리의 정상회담를 통한 대규모 프로젝트의 가시화도 기대된다.

현재 하노버 산업박람회 관련 업무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와 코트라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기업전시관과 국가홍보관, 경제·산업협력, 문화행사 및 부대행사를 통한 글로벌 마케팅을 벌이게 된다.

박람회 동반국가는 전시기간 중 독일정부의 초청 형식으로 정상급 회담을 통해 대규모 프로젝트와 협력이 구체적으로 논의되는 곳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2005년 동반국가인 러시아는 푸틴 대통령과 독일의 슈레더 총리가, 2006년과 2007년에는 인도와 터키의 싱 총리 및 에도르간 총리가 독일 메르켈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2008년에는 일본이 동반국가로 참가해 지능 로봇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성과를 거두었다.

■ 전력그룹사, 中企와 동반참가
하노버 산업박람회 기간 중 설치될 우리나라 기업전시관에는 발전과 고효율·신재생, 자동화기기와 부품을 중점 전시품 테마로 선정해 집중적인 홍보를 벌여 잠재 바이어를 대거 발굴할 계획이다.

이에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해 한전기술과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와 국내 전력산업을 떠받쳐온 협력중소기업들도 대거 참가한다.

한전은 한수원을 비롯한 전력그룹사 공동의 One-KEPCO관을 설치해 27개 협력중소기업과 동반 참가한다.

하노버 산업박람회에 참가하는 협력중소기업으로는 보국전기와 신영중전기, 보성파워텍, 유성계전 등이 한전 및 전력그룹사의 지원을 받아 참가하게 된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현대중공업과 LS산전, 효성, 일진전기, 두산중공업 등 국내 대기업도 발전과 중전기기, 신재생과 풍력분야로 나눠 분산, 배치돼 관련제품과 기술을 전시한다.

기계산업진흥회 관계자는 “이번 하노버 산업박람회에 에너지와 자동화기기 위주의 전시 전략을 펼쳐 일본에 편중된 수입선을 전환하고 유럽진출 교두보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