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50대 가정주부들로 구성된 '원자력알림이' 발대식에서 이종인 원자력학회장(앞줄 왼쪽 2번째)과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원자력학회(회장 이종인)는 12일 서울워커힐호텔에서 원자력계의 쌍방향 소통을 위한 정보수용자의 입장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담당할 주부 ‘원자력알림이’ 발대식을 가졌다.

40~50대 가정주부 19인으로 구성된 ‘원자력알림이’는 가정주부의 입장에서 원자력을 이해하고 지역사회의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통해 원자력을 올바로 알리기 위해 조직됐다.

‘원자력알림이’ 회원들은 각자의 활동지역에서 원자력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인식을 수집하고 원자력기관들의 홍보활동을 평가하며, 생활 속의 원자력이용을 주변에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이날 발대식에서 ‘원자력알림이’는 한국원자력학회로부터 위촉장을 수여받고, 13일까지 진행된 워크숍에서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기본교육 수강 및 향후 활동계획 등을 논의했다.

‘원자력알림이’ 운영후원기관인 한국원자력문화재단 관계자는 “원자력알림이는 전국 광역시·도 출신 각 1명이 구성원으로 조직되어 있어 전국적인 원자력홍보와 의견수렴이 가능하고, 주부가 주부의 입장에서 원자력을 알리므로 원자력 이해 취약한 주부와 차세대들에게 홍보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국원자력학회는 1969년에 설립된 비영리 원자력전문가들의 모임으로 현재 2,500여 명의 개인회원과 41개 기관의 단체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내 원자력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오고 있다.